김천시 신음동 새금강 비료공장 1980년도 초에 건립되어 27년동안 삼애농장의 축계분 수거및 외부원료구입으로 제품을 생산판매 해오면서 지난1992년도 원료 야적장을 확대함에 따라 보상문제의 폭은 늘어만 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모 비료전문회사에서 유기질비료공장을 인수한다는 계획에 따라 그 당시 매매가가 높아( 25억원) 賣買가 되지 않았다.
신음동 금강비료공장이 위치하고 있는 야산이 자연보호지역으로 지정 될수 있는 가운데 김천시는 행정상의 목적으로 그동안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가져왔던 비료공장을 인수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950년대 조성된 15만여평의 240여 양계농가에서 삼애농장은 전국 계란시장 점유율이 국내에서 손 곱히고 있었으며 이에 따라 축분 처리문제로 금강 비료공장이 건립 되었다.
야적장을 확장함에 따라서 그 동안 지가상승, 설비투자 등의 요인으로 평당 100만원 3천700여평에 37억을 보상 요구함에 따라 집행부와 시의회(민선3기)에서 여러 차례 상담을 통해 해결 되지 않고 시의 숙원사업으로 이어져 왔다.
특히 지난 1995년 시청사 이전과 함께 신음동일대가 대형아파트단지(현대, 그린빌,주공), 할인매장 등이 건립되는 등 신시가로 조성되면서 겨울에는 대형건물에서 발생하는 열과 기온변화로 인해 난기류를 형성하고 하절기에는 대광동지역에서 넘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이 일대 주민들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현상으로 일상생활에 고통을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악취제거용탈취제를 구입, 살포하는등 다각적인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계분악취제거에는 역부족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다.
시는 이처럼 시민들이 악취고통을 호소하자 새금강 비료공장을 매입, 폐쇄키로 하고 공장측과 손실보상 협의를 벌이고 있다.
시는 26억원의 예산을 확보, 지난달 전문 감정기관에 의뢰 비료공장 토지 및 지장물건 현장감정을 완료했으며 이달부터 폐쇄에 따른 손실보상 협의에 나서고 있다.
특히 비료공장 대표 이원호씨도 박보생 시장이 지난 9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 마련한 기업체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지난 27년동안 비료를 생산, 전국으로 판매해 연간 3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비료생산 과정에서 악취로 인해 시민들에게 고통을 준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시 발전을 위해 협조하는 마음으로 타지역으로 이전을 위해 부지를 물색중이다”고 밝혀 참석 기업인들의 박수를 받았다.
시는 손실보상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소유권을 이전, 비료공장을 폐쇄할 계획이며, 이에따라 수십년동안 시민숙원사업 이였던 악취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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