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에서는 금년도부터 그동안 방치된 폐사지․산간오지 등 관리가 취약한 문화재 및 주변 지역이 관리부재로 문화재가 훼손되는 것을 예방하고, 앞으로 이들 문화재를 정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문화재 특별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김천 봉산면 율수재)
사업내용으로는 금번 사업은 5억 3천만원의 예산으로 산간오지 45개소 폐사지 9개소 등 외진 곳에 소재한 문화재 54곳에 대하여 원형보존 및 유지를 위하여 관리 인력을 배치한다.
또한 관리 인력은 해당 문화재의 인근 주민으로서 남녀를 불문하고, 지역 유휴 인력 중 65세이상 고령인력을 우선하여 “문화재특별관리인”으로 고용하게 되는데 취업을 희망하는 건강한 노인에게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의 의미를 줄 수 있고 100여명의 노인고용효과가 창출된다.
문화재특별관리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누구나 해당 시군 문화재 담당부서의 안내에 따라 지원할 수 있으며, 채용방법은 공개모집으로 시장․군수가 채용하며, 선발된 인원은 당해 문화재에 대한 소정의 교육을 받고 문화재 보호구역내 청소 등 환경 정비, 문화재 주변순찰 및 이상여부확인, 화재요소 및 문화재 훼손요인 제거 등 문화재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 이번 사업이 해당 지역 문화재 주변 인력을 활용함으로서 문화재에 대한 주민의 애호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유휴 노인인력을 활용하여 일자리를 창출시키는 것으로 앞으로 금년도 실시 결과에 따라 확대 시행하여, 문화재의 퇴락을 사전 예방함에 따라 문화재 보수사업비도 절감하게 되는 이중효과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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