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회)는 꿈의 방송서비스 위성 DMB방송이 개국되었고 CD수준의 음질과 우수한 수신 품질을 제공하는 디지털 라디오 방송시대가 도래되고 있음에 따라서 김천시도 최소한의 라디오방송인 AM방송과 FM방송 청취시 어려움이 없도록 라디오방송 김천중계소를 설치해 줄것을 15만 김천시민의 염원을 담은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에 건의서를 노무현 대통령,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 정보통신부, (주)문화방송 정연주 사장 ,KBS한국방송 최문순 대표이사, 임인배 국회의원,등에 제출했다.
라디오 방송은 같은 전파매체인 텔레비전의 진출로 전도가 우려되었으나 독자적인 특성을 찾아 새로운 방송형식을 개발함으로써 활로를 찾아 안정된 지위를 구축하고 이러한 특성을 살리기 위하여 생방송이 주축이 되고 청취자와의 교류를 높이기 위한 참가방송(參加放送)이 많아졌으며, 또한 청취자의 생활시간에 맞추어 청취대상을 명확히 하고 세분화하는 편성은 다양화하는 기호에 부응할 수 있는 장점이 되고 있다.
특히 라디오방송은 움직이면서 또한 다른 일을 하면서도 개인적으로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가정과 산업현장, 자동차 운행시 각광받고 있으며 생활의 이기(利器)로서의 영향력은 예전과 같이 결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그런데 김천지역은 대구 팔공산에서 쏜 전파가 금오산, 고성산 등에 가로막혀 승용차 이용시 타 지역에서 잘 들리던 라디오 청취가 김천시에만 들어서면 심한 잡음으로 청취가 어렵고, 이마저도 아예 들리지 않는 사례가 자주 발생되어 시민들의「들을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되고 삶의 질이 저하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
이에 본 회의소는 지난 2005년 6월 14일 청와대, 국회, 정보통신부, 방송국 등 중앙관계 요로에 표제의 건의를 하였는바, 정보통신부의 회신에 의하면 ① 최근 고층건물 신축으로 인한 방송전파 환경은 날로 악화되고 있으나, 가용주파수가 없어 난청해소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② 라디오방송의 난청은 정부가 인위적으로 중계소를 세워 해결할 수 없고, 방송사가 해당 방송구역 내의 난청문제를 해결하여야 하며, ③ 방송사가 방송구역내의 난청해소를 위한 소출력 신규 방송국 허가를 정보통신부에 신청하는 경우 가용 주파수 유무를 검토하여 처리한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이후 KBS, MBC 방송기술부 관계자가 김천에 출장와서 현지조사를 하였으나 후속조치 없이 2년여 가까이 이렇다할 성과도 없이 방치되고 있는 한편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는 이야기다.
펑화동 한 시청자는 승용차를 운행하면서 구미공단에 출퇴근을 하다보면 김천지역의 모든 주파수는 구미에 들어서면 생동감이 있는 방송을 청취 할수 있고 퇴근시 김천에 들어서면은 라디오 자체를 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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