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는 지난31일 김천, 구미지역 모텔 등에서 다방 여종업원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이모씨(27)를 대구 수성구 시지동에서 검거하여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용돈마련을 위해 지난달 중순경 중부고속도로상 모 휴게소 노점상으로부터 무기를 구입 한 후 범법 대상지역을 물색 하던 중 지난 29일 오후 7시40분께 김천지역의 한 모텔에서 커피배달을 시킨 뒤 여종업원 A씨(30)를 흉기로 위협,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지난 25일부터 최근까지 구미 ,김천에서 4차례에 걸쳐 다방 여종업원들을 상대로 140만원 상당의 금품(휴대폰)을 빼앗고 이중 1명을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과 강력2팀(팀장 송영규)은 김천,구미,대구, 경산, T/G에 특수수사기법을 활용 용의차량, 주거지,등에 24시간 잠복 근무 하던 중 용의자의 처 이모씨가 최근에 출산을 하였다는 정보를 입수해 수성구 일대 산부인과 14개소에 대해 산모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파악하여 검거하게 되었다는 경위를 밝혔다. 경찰은 이씨의 수법 등으로 미뤄 또 다른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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