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혁신도시에 대한 지구 지정이 완료돼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6월부터 보상금 4조4000억원이 풀리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6일 "전북 전주ㆍ완주, 대구 신서, 울산 우정 등 5개 혁신지구에 대한 지구 지정안을 의결해 오는 13일 관보에 고시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경북 김천 등 다른 5개 혁신도시 지구 지정은 지난 3월 완료됐다"며 "4월중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5월에 감정평가를 거쳐 6월부터 보상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상이 끝나는 대로 울산과 대구는 오는 9월, 경북 김천 등 6곳은 10월, 광주ㆍ전남과 부산은 11월 이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정부의 보상 방침에 원주 혁신도시 등 일부 원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계획대로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진명기 JMP플래닝 사장은 "올해부터는 보상금을 받아도 큰 금액을 양도세로 내야 하기 때문에 주민들 반발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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