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JCI가 경북서부지역 축구예선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기쁨을 맞봤다.
8일 오전 9시 문경관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서부지역 예선대회에는 김천, 예천, 구미, 선산, 점촌, 상주, 함창, 금릉 총8개 팀이 참가했다.
개회식 직후 김천과 예천, 함창과 금릉이 경기를 가졌다. 김천JCI는 예천과 2:2 무승부를 기록해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 결과 김천JCI가 4:3으로 작년도 우승팀인 예천을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상대는 상주를 제압하고 올라온 구미였다.
예선전에서 체력을 소진해 힘든 경기가 예상됐으나 3:0의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역시 김천JCI의 일방적인 경기로 끝났다. 함창을 물리치고 올라온 선산은 선전을 펼쳤으나 김천JCI의 상대로는 역부족이었다. 김천JCI는 시종일관 유리한 경기를 이끌어 냈고 2:0으로 대회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은 김천JCI 사상 첫 서부지역 예선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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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성진 김천JCI체육분과위원장이 우승트로피를 전달받고 있다. |
예선대회 우승으로 김천JCI는 서부지역을 대표해 경북도대회를 출전하게 됐으며 역시 동부지구, 남부지구, 북부지구 예선에서 1위로 올라온 타 지구 대표팀과 우승을 놓고 다시 한번 기량을 겨루게 됐다.
한편 김천JCI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강도 높은 연습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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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최창식 김천JCI회원 |
매주 휴일마다 운동장에 모여 땀을 흘리며 손발을 맞췄다. 게다가 JCI회원들의 나이를 감안할 때 소화하기 힘든 만큼 많은 경기를 소화해 냈다. 일반인의 경우 체력을 감안해 전후반 45분씩 뛰는 선수들과는 달리 전후반 10분씩 20분의 단축경기를 한다. 그런데 이들은 하루에 30분짜리 경기를 3경기씩 소화해내며 선수들 버금가는 운동량을 채웠다.
강도 높은 훈련에 따라 잔부상 역시 많았다. 발을 삐는 선수부터 쥐가 나는 선수까지 있었지만 이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이런 훈련은 이번 대회에서 그 결실을 거뒀다.
김득수 김천JCI 회장은 “김천JCI 창단 이래 처음으로 우승을 해봤다”면서 “이 영광을 김천JCI회원 및 김천JCI 특우회 선배님들 그리고 열심히 응원해준 부녀회원들에게 돌린다” 우승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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