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청 작품전이 17일부터 26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김천문화예술회관, 그랜드호텔, 우방모델하우스 등 김천에서 5회에 걸쳐 작품전을 연 바 있는 서양화가 이청이 10호~30호, 120호 크기 작품 40여점을 선보이는 것.
“이청의 작품세계는 작가의 정신 속에 내재된 미의식이 화폭에 연출되고 무한한 영감으로서의 진과 가시적인 현상 세계의 형이 새롭게 매치돼 하나의 예술작품을 완성해가고 있다.”
KBS 월드넷 칼럼니스트 서수연의 말이다.
서수연은 특히 이청의 작품은 “규제나 형식의 너울을 벗어던지고 자유분방함 속에서 추구하는 치열한 삶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고 밝히고 “그의 작업 모티브는 항상 자연이 소재로 등장하고 있지만 자신의 심상 속에서 여과되고 양성돼 재창조된 또 다른 자연은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승화된 예술세계를 구현하고 있다는데 우리의 공감을 얻고 있는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청의 작품은 특히 “장황한 설명이나 군더더기, 불필요한 덧살을 말끔히 떨쳐버린 그야말로 축쇄와 압축, 생략과 감필로 창출해낸 그만의 산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지금까지 13회에 걸쳐 개인전을 연 외에도 서울정도 600년전, 청색전, 예림전, 앙데팡당전(파리), 벨지크전(파리), 일본4대 도시(도쿄, 나고야, 고오베, 오사카) 순회전, 상파울로 한국작가 100인 초대전 등 수십 회에 걸쳐 국내·외에서의 단체전을 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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