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정책으로 증가하는 폐교의 처리 방안을 두고 지역교육청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김천시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지난주 본지에 게재됐듯이 현재 16개의 학교가 폐교 됐으며 2008년도에 1곳이 더 폐교 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폐교 활용 문제로 골 머리를 썩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는 16개 폐교 중 구곡초등, 곡송초등 광덕분교, 대덕초등문의분교 3 곳은 매각예정이다. 12곳의 폐교를 이미 여러 가지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감문초등은 사원연수원으로, 연화초등은 학생 야영장, 직지초등 대성분교는 표고버섯재배, 광천분교는 아트타운, 부상초등은 아기 스포츠단, 구성초등임천분교는 한과 생산시설, 신암분교는 발명교실, 금오산초오봉분교는 어린이 자연학습, 응명초등은 식물유전자 연구소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부항초등 유촌분교에는 현재 부항댐건설로 인해 부항댐 건설단이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촌인구 감소로 인해 폐교가 자꾸 늘어날 것”이라고 말하며 “현재 폐교를 활용하고 있는 것 외에도 많은 시군들의 활용 방법을 참고로 학교 주변사항과 특이성을 잘 살려 실용성 있게 활용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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