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보생 김천시장과 금강비료 이원호사장 폐쇄 결정 발표 |
27년 동안 김천시민들의 고통과 피해를 가져왔던 신음동 삼애농장의 계분 악취가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오전11:00 악취의 근원지인 ‘새금강비료공장(사장 이원호)’을 폐쇄키로 박보생 시장과 이원호 대표와 릴레이형 협상 끝에 극적으로 타결에 이르렀다.
삼애농장 계분 악취의 근원지인 새금강 비료공장은 1980년에 설립, 3천 700여평 규모로 계분과 톱밥을 혼합해 발효시켜 연간 18,000톤의 비료를 생산하여 판매해 온 유기질 비료 생산업체이다..
이원호사장은 지난해 10월 관계기관에 폐업신고를 마치고 공장내부 야적장의 원료재고정리는 오는 7월까지 마무리를 짓는 다고 계획하고 있다.
24일 시에서는 행정상의 목적으로 금강비료를 23억7천여만원을 투입, 전문 감정평가기관에 감정후 공장측과 수십여 차례 손실보상협의를 거쳐 매입 처분하기로 결정 하였다.
새금강비료공장 이원호 대표는 “연간 25억원의 매출로 27년간 운영해 오던 공장을 폐쇄키로 아쉬운 점은 있으나 시의 끈질긴 설득에 공장을 조기 폐쇄키로 결정하였다며 비료생산 과정에서 악취로 인해 시민들에게 고통을 준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시 발전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신음동 해돋이아파트에 산다는 한 주민은 “신음동 일대 주민들에게는 너무 반가운 소식이라고 대환영하면서 그동안 민원을 제기해도 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했던 것을 시장 특유의 성실함으로 불가능한 일을 해주신데 대하여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새금강비료공장이 폐쇄됨에 따라 신음동 일대의 악취가 사라짐은 물론 김천 시민의 오랜 숙원인 삼애원 이전 개발에도 큰 영향을 미쳐 최근 혁신도시 조성 및 KTX역사, 역세권개발 사업과 함께 삼애원 이전 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