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협상이 지난2일 타결됨으로써 특히 전국 최대 포도, 자두 주산지인 김천시에서는 지역농업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나머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오양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지역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행정기관, 농업기술센터,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시지부, 지역농협, 축협, 낙협 등 유관기관 단체와 농업경영인연합회, 포도회, 자두발전연합회, 쌀전업농, 친환경농업, 한우협회 등 농업인단체, 품목별 대표 19명으로 농업ㆍ농촌발전 위원회를 확대․구성하여 지난 24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어려움에 처한 우리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는 활동을 펼치기로 하였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박보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방농정의 파고로 농민의 어깨가 무거운 현실에 대하여 농업시장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지역농업 혁신을 통한 농민에게 희망을 주는 잘사는 농업정책에 주력하자고 당부하였다. 금년도 농업예산을 김천시 전체예산의 27%인 811억원을 편성 농업기반개선사업 등에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농업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포도와 자두산업특구 지정을 계기로 품종갱신, 가공 등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연구와 시책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농촌과 농업은 도시와 산업의 뿌리인 만큼 농업은 미래생명 산업으로 부활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우리 모두 힘을 내자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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