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06 00:43:1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사회종합

농협 부곡지점, 서부초등 일반통행 지정


이성훈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4월 26일

찬성 “원활한 소통 위해 필요하다”



반대 “불편하고 집값 떨어진다 ”


 


농협 부곡지점에서 서부초등에 이르는 이면도로의 일방통행 지정을 두고 찬반양론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어 아직도 이 일대 이면도로의 일방통행 지정은 아무런 결론 없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이 구간의 일방통행 지정은 원활한 교통흐름과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오래전부터 주장돼 왔으나 통행량이 그리 많지 않아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았다.



그런데 김천시립도서관이 들어선 후 통행량이 크게 늘었고 시립도서관 이용객이 김천시민 전체가 됨에 따라 일방통행 지정문제는 단순히 농협 부곡지점에서 서부초등 인근 주민의 문제가 아니라 김천시의 문제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불편을 겪은 많은 시립도서관 이용객들이 이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시 교통행정과에서는  이러한 민원을  받아  들여 지난해 이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지정해 줄 것을 김천경찰서에  의뢰했고 김천경찰서에서는 교통규제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지정할 것인지 심의를 했다.



그 결과 일방통행 지정이 부결됐으며 김천시에서는 올해 다시 일방통행 지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김천경찰서에 발송했다.



시 관계자는 “당시 부결 원인이 500m에 달하는 긴 구간이었다”며 “올해는 도시계획도로에 의해 300m로 줄어 다시 일방통행 지정을 의뢰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천경찰서 관계자의 설명은 시 관계자의 설명과 조금 달랐다.



일방통행이 지정되지 않은 것은 500m에 달하는 긴 구간이 문제가 아니라 이 구간 인근 주민들의 반대 때문이라는 것이다.



주민들은 이 구간이 일방통행으로 지정되면 출퇴근시 불편을 감수해야 하며 이로 인해 집값이 떨어진다며 일부 주민들은 결사반대의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교통규제심의위원회에서는 주민들의 반대와 일방통행으로 지정할 시 마땅히 우회전할 만한 이면도로가 없다는 점을 이유로 부결시켰다.



김천경찰서 관계자는 “시에서 올해도 이 구간의 일방통행 지정에 대한 공문을 보내왔으나 지난해와 동일한 사안이라 아직 교통규제심의위원회를 열지 않았으나 도시계획도로 등 변동사항이 발생했다면 조만간 교통규제심의위원회를 열어 다시 심의할 것”이라고 설명했고 일방통행을 지정하는 대신 서부초등에서 평화동사무소 방향의 이면도로를 이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이면도로가 좁아 많은 차량이 몰릴 경우 이 곳 역시 교통혼잡을 초래할 것이라며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이성훈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4월 26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증산초·병설유치원, 율곡CGV 김천녹색미래과학관..
김천소방서, 제47대 송영환 서장 취임..
한국전력기술, 기술개발과제 성과공유회 개최..
영어마을 체험으로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요!..
김천소방서, 송영환 서장 “현장에 강한 소방” 취임 첫 행보로 실천..
이철우 도지사, 「경북의 성과와 더 큰 발전 방향」 브리핑..
김천시시설관리공단, 장마철 대비 종합스포츠타운 시설물 점검 시행..
2025 제32회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 김천에서 개최..
‘제2차 김천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김천예술고, 고교-대학 연계 전공 체험 프로그램 참여..
기획기사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2014년 개관 이래,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 기관..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63,903
오늘 방문자 수 : 2,854
총 방문자 수 : 100,973,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