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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물 한잔에 피곤도 녹는다”

120 기동처리반, 각종 생활민원해결 ‘척척’
신용성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5월 02일

 


“누구 하나 알아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긍지와 보람을 느끼게 되죠”
김천시청 120 생활불편 기동대(담당 도규익)의 일상은 늘 서민들의 그것에 닿아 있다.
물이 줄줄 새는 헌 수도꼭지나, 제 빛을 잃은 보안등도 그들의 손이 닿으면 곧 새 생명을 얻게 된다.
시민들의 각종 생활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97년 만들어진 120기동대는 현재 3개팀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적은 인원으로 시 지역은 물론 15개 읍면동까지 돌아다녀야 하다보니, 늘 손이 달리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시민들이 원하는 곳이면 언제든 달려가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주고 있다.
이들이 하는 일은 주로 보안등 교체나 상하수도 민원 등 주민들이 실생활과 닿아있는 각종 민원들을 현장에 나가 해결해주는 것.
하지만, 현장에 나가 일하다보면, 미처 예기치 못한 일들이 기다리는 경우도 많다.
특히 독거노인이 많이 사는 시골마을의 경우 전구 교체나 티브이 수리 등 미처 예상치 못한 사소한 민원들이 실시간 접수 될 때가 많다. 
때론 귀찮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노인들이 느낄 불편함을 생각하면 쉬 외면하고 돌아설 수도 없는 일이다.
“오지마을 노인들의 경우 전구하나 가는 일에도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요.그런 만큼 왠만한 일들은 그 자리에서 즉시 해결해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리없이 땀흘리는 그들만의 보람>
120 기동대는 올해 들어서만 모두  8백여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한달 평균 2백여건을 해결한 셈이다.
하지만 사소한 현장민원까지 합치면 이들이 하는 일은 실제 드러나는 것보다  훨씬 많다고 보면 된다.
그런 만큼 지역민들에게 있어 이들은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존재들이다.
“비록 육체적으론 고단할 때도 많죠.하지만 잠시 뒤 건네질 물 한잔을 생각하면 수고로움도 보람이 된다”는 120 생활민원 기동 처리반원들. 이들이 있어 김천의 내일이 더 든든한지도 모를 일이다.


 

신용성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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