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종합복지관 여성대학 졸업생 23기생 중 마음이 맞는 22명이 마음을 합쳐 중고품 옷 바자회를 열고 있다. 지난 2월 초부터 시작된 바자회지로 벌써 2달이 되었지만 모인돈은 고작 35만원이다. 열심히 옷을 모으고 팔고 있는데 왜 35만원뿐인가 하는 의아한 마음이 들겠지만 이유는 너무 좋은 인심 때문이다.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옷은 대부분 이주여성들이 많이 구매해 가기 때문에 500원~1000원에 판매하고 있고 심지어는 ‘돈이 없다’고 말하면 그냥 무상으로 주고 있기 때문. 손유정(62세) 재활용봉사단 회장은 “많은 분들이 좋은 옷을 많이 내어주고 있고 또한 이주여성들에게도 반응이 좋아 힘든지도 모르고 우리 회원들은 일하고 있다”며 “수익금은 연말까지 계속 바자회를 가져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고품 재활용 옷 바자회는 김천시종합복지관에서 주말을 제외하고 계속 열린다. 옷을 기증하고 싶으신 분은 김천시종합사회복지관 전화 420-645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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