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서장 김동영)에서는 최근 들어 누적된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사건이 살인, 강도, 강간 등의 강력사건으로 이어져 심각한 사회문제를 유발시키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키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서에서는 가정폭력, 아동학대 방지의 일환으로「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매뉴얼」을 자체 제작하여 각 지구대 및 파출소에 배부하고, 이에 대한 반복 교양과 숙지로 이들 사건에 대한 조사 및 현장 출동 시 피해자를 최대한 보호하고, 적정한 사건처리로 가정폭력이나 아동학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매뉴얼에는 “가정폭력은 범죄가 아니고 집안일이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다” 등 경찰관이나 일반인이 버려야할 편견이나 국민신뢰 회복을 위한 정견 등 7개 항목이 각종 수치와 함께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며, 가정폭력․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조사 경찰관의 행동요령과 처리과정 등이 수록되어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가정폭력의 경우 피해자가 주로 아내(83%)이고, 아내폭력 피해자의 65.9%가 자녀폭력을 동반, 청소년 가출을 야기하고 있으며, 작년의 경우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8,903건으로서 전년도에 비해 12.3% 증가한 것이며, 대부분 가정(80.9%)에서 친아버지(52.7%)들에 의해 저질러 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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