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지난 4월 17일 청와대, 건설교통부 와 한국철도공사 등에 건의한 「경부고속철도 김천역사 조기착공 재건의」에 대해 건설교통부로부터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라는 회신을 받았다.
건설교통부는 이 회신문에서 「경부고속철도 김천 KTX역은 ’07. 1월부터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금년말에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며, ’08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동 구간은 운행중인 노선에 역건설로 공기단축에 어려움이 있으나, 김천․구미지역의 고속철도 이용자에게 편의제공을 위해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시기인 2010년까지 역사가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을 해와 내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건설교통부의 회신된 내용을 분석하면, 고속철 김천역사의 조기착공은 어렵지만 당초 계획된 2010년까지는 역사를 완공하기 위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착공할 뜻을 강력히 밝히고 있다. 따라서 실시설계와 착공이 늦어져 자칫 역사건립이 무산될 수도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수도권 등과 입지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천과 구미지역 기업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이번 회신문에서 경부고속철도 김천․구미KTX역이라고 하지 않고, 경부고속철도 김천KTX역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그 의도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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