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이 스포츠메카로 급부상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김천시는 그동안 전국규모 대회를 유치하거나 스포츠타운을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사용하도록 적극적인 스포츠마켓팅을 시도, 관광객 유치는 물론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5월 5~13일까지 9일간에 걸쳐 종합스포츠타운내 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2007 ITF 김천 국제남․여테니스대회’를 비롯하여 5월에만 6개의 국제 및 전국대회가 열릴 계획이다.
김천시 사상 최초로 열리는 세계대회인 이번 테니스대회는 ‘국제여자챌린저대회’와 ‘국제남자퓨쳐스대회’로 나뉘어 경기가 치러지며 세계 24개국 90여명의 외국인 선수를 비롯해 600여명의 임원, 선수가 참가하여 열전을 벌이고 있다.
또 지난 4.30~5.4일까지는 1,000여명의 선수, 임원들이 참가하여 제11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회장기대회가 열렸고 5.11~ 5.14일까지는 도민체전의 수영, 배드민턴, 인라인롤러경기가 개최되며
5. 20일에는 전국하프마라톤대회, 5. 26~ 5. 29일까지는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5월 한달만 해도 6개 대회가 잇따라 개최되어 3만여명의 선수, 임원들과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숙박업소, 음식점, 주유소 등에서 이용객이 늘어나 김천의 경기는 큰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최근 김천시가 전국체전 성공개최로 브랜드가 높아지면서 광주시, 전라남도, 경상남도, 충청남도 등 전국자치단체 공무원과 의회의원, 기관단체 임직원 등 많은 사람들이 ‘관광도 즐기고 김천을 배우자’며 견학이 쇄도하고 2~3일 일정으로 연일 김천을 방문하고 있다.
이와같이 관광객이 김천에 몰려오게 된 것은 박보생시장이 ‘경제살리기’를 시정의 역점으로 추진하면서 적극적인 스포츠마켓팅을 벌인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은 전국대회로 올 연말까지 스케줄이 꽉 차 있다며 앞으로 지역경제활성화와 도시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스포츠마켓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연중 계속되는 전국대회를 통해 명실상부한 스포츠메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5만 여명의 관광객이 김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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