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 여성․청소년 전담경찰관인 박윤정 순경이 11일 김천여자고등학교(교장 오세만)에서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청소년 범죄 예방 및 대책』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서 박순경은 학생들이 사춘기 소녀들이라는 점을 감안, 먼저 청소년기의 특성과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대해 언급한 후 최근 들어 사회 이슈화 되고 있는 성․가정․학교폭력 문제와 전화 금융사기, 실종․유괴 아동 사건 등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이끌어 갔다.
특히 성․가정․학교폭력 문제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해하기 쉽게 그에 대한 예방과 대처, 피해회복 방법 등을 피력하였다. 또한 전국적으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전화 금융사기에 대해서도 학생들이 휴대폰을 많이 소지하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둔 듯 카드사 등 사칭기관과 그 수법, 피해사례 및 예방책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경찰서에서는 앞으로 관내 60여개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박순경의 열강에 학생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하고 “강의가 상당히 알차고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진행되고, 졸업 후 박순경 처럼 멋있는 여경이 되어 사회에 봉사하고 싶다”면서 박순경의 강의에 격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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