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되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지례면 관덕2리 자매결연 행사가 지난 11일 마을회관에서 오양근 김천부시장, 강문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을 비롯한 경북도 임문홍 공공기관이전지원팀장, 도의원과 시의원,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 결연식을 가졌다.
이번 자매결연 행사는 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되는 기관과 현지 지역민과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도-농간 교류를 촉진하고 성공적인 혁신도시의 조기 건설을 위해 준비한 행사로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두 번째로 본 행사에 뜻을 가지고 참여하게 되었다.
현지 대상기관인 지례면 관덕2리는 산수가 수려하고 청정자연이 잘 보존된 곳으로 지난1일 버스노선이 신설 개통된 이후 현지 주민들에게는 매우 뜻 깊은 행사였다.
이 자리에서 오양근 부시장은 “우리시 지례면 관덕2리와의 자매결연행사를 위해 먼 곳까지 직접 방문해 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을 진심으로 환영 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기관과의 뜻 깊은 소중한 만남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였다.
자매결연을 체결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전체정원이 614명, 이중 본사직원 292명으로 2012년까지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되는 기관으로 수출입 농수산물 및 사료의 검역과 검사, 가축․가금의 질병에 관한 방역․시험․연구, 생물학적 제제의 개발, 동물성 의약품의 검사 등을 관장하는 농림부 소속기관으로 현재는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하고 있다.
이후 참석자들은 관덕2리 참여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전통 음식을 즐기고 마을주민들의 안내로 등산 겸 산나물채취 등의 경험을 통해 지례면의 푸근한 인심과 즐거운 추억을 가슴에 가득 안고 돌아 갔다.
한편 이번 자매결연 행사로 김천으로 이전하게 되는 13개기관 중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작년 증산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교통안전공단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들도 향후 우리시 읍․면과의 자매결연을 체결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성공적인 혁신도시 조성을 앞두고 상호간의 신뢰분위 조성은 물론 2012년 혁신도시조성 후 이주하게 되는 가족들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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