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흥구(55세·사진) 김천고 교장이 유공교원으로 선정돼 제26회 스승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가관과 교직관, 사명감이 투철한 성실하고 모범적인 교육자로 학교 혁신을 주도적, 봉사적으로 추진해 수요자 만족도 제고와 재단, 학교, 학부모 교육공동체의 협력체계를 수립하는데 앞장서온 강흥구 교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
과학적이고 창의적인 경영과 특히 학교 중장기발전 계획안을 수립, 지난해 경상북도 일반계 고등학교 기관평가에서 최우수교 선정을 이끌어낸 강흥구 교장은 70여년 역사의 김천고를 영남사학 명문의 명맥을 잇도록 하기 위해 각종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열성으로 미래를 선도할 유능한 송설인 육성에 매진해왔다.
강 교장은 평교사 시절 수학교사로 학생들의 논리적인 사고력과 수학능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열과 성을 다한 수업 진행은 많은 교사들에게 귀감이 됐다.
김천고를 거쳐 경북대 사범대 수학과와 경북대 교육대학원 수학교육과를 졸업한 강흥구 교장은 1978년 7월 김천고 교사를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30여년을 외길 교육자의 길을 걸어왔으며 특히 한 학교에서만 근무해왔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교회 장로인 강흥구 김천고 교장은 그동안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 경북교육연수원장상(교감 연수 성적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김숙희씨와의 사이에 2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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