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8-22 08:47:0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조태수씨 산악울트라마라톤대회

대구9산 종주 80km 15시간 23분 '주파'
이성훈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5월 17일











▲ 조태수 (김천마라톤회원)
조태수(54세. 김천마라톤클럽 소속. 백두대간 종주팀 회원)씨가 제2회 대구9산 종주 산악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 15시간 25분의 기록을 세웠다.



전국에서 참가한 150여명의 산악마라톤인 중 5위.



인간 극한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조태수씨는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200km 도로 울트라마라톤, 서울 산악울트라마라톤 등 항상 한계에 도전해왔다.



특히 지난 4월 28일 대구에서 개최된 대회는 그 코스와 주행거리 등에서 악명 높기로 유명하다.



조태수씨는 이날 오후 8시 대구월드컵경기장을 출발했다. 제한 시간은 24시간. 24시간내에 완주하지 못하면 수료증조차 주지 않는다.


 


조태수씨는 덕원고를 거쳐 성암산, 병풍산, 상원산, 팔조령, 삼성산, 헐티제, 비슬산, 청룡산, 산성산, 용계리, 용지봉을 돌아 다시 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왔다.



완주시간은 15시간 23분. 이 대회 5위였다.



헤드랜턴 하나에만 의지해 산길을 달리다보니 길을 잃기도 했다. 길을 잃고 헤맨 시간만 거의 1시간에 달한다.



또한 험한 산길을 달리다보니 부상도 많다. 조태수씨는 안전장비를 잘 갖춘 편인대도 불구하고 발목 위로 상처가 많이 생겼다. 길을 잃고 헤맬때 생긴 상처인지 정해진 코스를 달리다 생긴 상처인지 알수 없지만 밤에 달리는 산길은 그 만큼 험하다.



조태수씨는 80km를 달리며 오직 빨리 결승점을 통과하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최소한의 목표는 완주였고  다음 목표는 좋은 기록이었다.



결승점을 통과할 때 드디어 완주했다는 기쁨과 함께 다음에는 더 좋은 기록을 세우고 말겠다는 오기도 생겼다.



이 대회 참가전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고성산과 직지천을 달렸다. 일주일에 4번씩 1시간에서 1시간 30분씩 달리며 체력을 키웠던 것이다.



 이제 나이를 생각해 말리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이번 대회는 부인 몰래 참가신청을 했을 정도다.



 하지만 아직 조태수씨는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것을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없다.
 조태수씨는 “아직은 해볼만 합니다. 체력이 닿는 한 달릴 생각”이라며 다음 대회를 준비했다. 


 


 


 


 

이성훈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5월 17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시립도서관 「신중년 컬리지」 참여자 모집..
김천소방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간담회 개최..
김천을 밝히는 여성 경제인들의 따뜻한 마음..
김천대 박옥수 이사장,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투아데라 대통령과 면담..
남면 새마을협의회 하반기 정기총회 개최..
5개국 청소년, 경북에서 우정·문화·미래를 잇다..
김천시, 2025년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김천시 · 한국전력기술(주) 제10기 재능나누미 봉사단 발대식 개최..
모든 행복의 출발은 ‘복지’로부터!..
여성긴급전화1366 경북센터..
기획기사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배낙호 김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김천신문 독자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정 운영 철학과 향후 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밝..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3,374
오늘 방문자 수 : 12,674
총 방문자 수 : 103,456,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