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오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밑바탕으로 완벽한 체전으로 치러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29일에는 대회준비운영위원회를 구성, 전국소년체전 준비를 해온 김천시는 최근 경기장 시설의 최종 점검과 아울러 각종 국제 및 전국대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월 5일부터 9일간 ‘2007 ITF김천국제남․여테니스대회를 비롯해 5월 한달만 6개의 국제 및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감동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주 개최지인 김천시를 비롯한 경상북도내 12개 시군에서 31개 종목 17,000여명의 임원․선수가 참가한다.
또 육상, 수영, 배드민턴, 테니스, 인라인롤러, 농구, 축구 등 김천에서 치러지는 7개 종목의 경기장에는 현지 적응훈련을 위한 전국대표 선수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어 삼락벌 스포츠타운은 소년체전 열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10만평 규모의 김천 종합스포타운은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의 현지 적응 훈련장으로 사용되고 최첨단 시설을 구경하기 위해 선수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함께 김천을 찾고 있다.
체전 기간 중에는 종합스포츠타운내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실내체육관보조경기장, 실내수영장, 테니스장, 인라인롤러장, 중앙고체육관 등 7개의 기존시설과 김천여고체육관 등 총 8개소의 경기장을 활용하여 경기가 펼쳐진다.
또한 김천을 방문하는 선수,임원진,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제공하기위해 도로망정비, 각종 경기장 안내표지판 설치, 등 도시환경개선 정비가 마무리 되었다.
그밖의 아름다운 시가지 조성으로 시가지 곳곳에 꽃을 식재하고 청소종합상황실 운영, 청소 순찰반, 기동수거반 운영, “내집앞 우리골목 스스로 청소하기” 자율청소 운동을 전개하여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보여준다.
개회식 당일 자가용차량 전면부제와 대회기간 중 차량2부제를 실시하고 종합운동장 주변 11개소 4,843면, 예비주차장 4개소 2,500면 등 총 15개소 7,343면의 주차장을 확보하였으며 셔틀버스를 20분 간격으로 운행하여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교통대책도 마련하였다.
특히 김천에 체류하는 6,500 여명의 선수, 임원단에 대한 숙박대책에도 세심하게 준비를 하여 관내 일반 숙박업소 93개소에 3,700여명을 배정하고 나머지는 전국체전 선수촌으로 호평을 받았던 김천대학과 김천과학대학을 포함한 5개 학교의 기숙사에 배정하여 예약을 완료하였다.
또 질 높고 저렴한 식비와 지정숙식업소에 대한 특별위생교육과 숙식안내공무원을 배치하여 내방객들에게 편안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전국체전 성공개최에 크게 기여했던 자원봉사자는 이번 소년체전에는 1,000여명을 선발, 체전기간 동안 안내․급수, 환경미화, 교통질서, 숙박시설관리 등 전분야에 걸쳐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체전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KBS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36회 전국소년체전 전야제를 비롯하여 체전기간 중에 열리는 유명가수 축하공연, 사물놀이, 대북타고, 비보이댄스, 락페스티벌, 이미테이션그룹 축하공연, 청소년댄스경연대회, 어린이가수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게 된다.
전국소년체전의 하이라이트인 개회식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파란 시간의 꿈”이라는 주제로 다양하고 화려한 행사로 펼쳐진다.
또 김천시는 홍보관을 설치하여 먹을거리, 특산품, 관광자원 등을 홍보하고, 무료시티투어를 1일 2회 운영하여 김천의 관광명소를 탐방하고 전통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김천시는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15만 중소도시에서 50만 100만 도시 못지 않게 전국체전을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를 치렀다. 이러한 전국체육대회 여세를 몰아 전국소년체전도 완벽하게 치러내 체전 역사를 다시 쓰기 위해 마지막 열정을 다하고 있으며 소년체전을 성공체전으로 이끌어내 스포츠메카로 거듭 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