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Ⅵ대학 김천캠퍼스(학장 우인회)가 전국 16개 캠퍼스 중 2위로 평가됨에 따라 앞으로 학교 존립이 밝아졌다.
이번 결과는 지난 17일 한국폴리텍대학 평가결과 발표에서 확인됐다.
학교를 살려야 한다는 김천시민의 굳은 의지에 힘입어 한국폴리텍Ⅵ대학 김천캠퍼스 전 교직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바이벌 2009’ 라는 슬로건 아래 그 동안 노력과 지속적인 혁신을 계속해 2005년도 기관평가에서 4위를 달성한데 이어 올 5월 ‘2006년도 캠퍼스 평가’에서 전국 16개 캠퍼스 중에서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리게 된 것이다.
이로써 학교 존립의 두 가지 요소 중 한 가지인 ‘학교 운영실적’에 관한한 의문의 여지가 없게 됐다.
학교 존립을 결정하는 두 가지 요소 중 나머지 하나인 ‘김천시의 가시적 지원’도 조만간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어 모든 김천 시민의 희망인 ‘학교 살리기’의 앞길도 매우 밝아 졌다.
한편 김천캠퍼스(구. 김천직업전문학교)는 2005년도에 정부의 ‘공공훈련인프라혁신 방안’에 따라 학교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으나 전임 김천시장(박팔용)과 김천상공회의소 및 지역 기업체가 앞장서고 전 김천시민이 팔을 걷고 나서 ‘학교 살리기 운동’을 펼친 결과 김천시와 노동부 간에 ‘김천캠퍼스 공동·협력운영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2008년까지 잠정적으로 학교를 운영해 본 후에 다시 존치 여부를 재평가하기로 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노동부는 2007년까지 협약서의 이행여부 및 학교운영 결과를 종합 평가해 ‘2009학년도 학생모집’을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2008년도 학생모집을 끝으로 폐교할 것인지를 2008년도 상반기에 결정하게 되어있다. 따라서 2009년도 신학기를 기점으로 학교존치 여부를 결정하는 두 가지 핵심요소는 ‘김천시의 협약서 이행여부’와 ‘2006학년도 및 2007년도 대학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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