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기간 중 김천을 찾은 관광객과 소년체전 임원, 선수단 등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3일간 운영한 김천시티투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천시에 따르면 매일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운영되는 시티투어는 매회 정원을 꽉 채워 인기를 끌고 있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도예명장전이 열리고 있는 김천세계도자기박물관을 들러 한국의 전통도자기를 감상하고, 테마가 있는 직지문화공원, 천년고찰의 신비로움을 그대로 간직한 청암사와 수도계곡의 수려한 경관을 둘러봤다.
특히 증산 옛날솜씨마을에서는 직접 손두부․찐빵 만들기, 짚 풀 공예 등 가족단위로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 기회가 제공되어 어린이들에게는 인기를 끌었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하여 문화유적지와 관광지에 대한 소개와 안내로 ‘관광 김천’을 알리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서울에서 온 관광객은 “말로만 듣던 김천을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이번 시티투어를 기회로 짧은 시간 내에 김천 관광을 폭넓게 할 수 있었다”며 매우 유익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고 말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최근 김천의 브랜드가 높아지면서 전국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김천을 찾고 시티투어를 추가로 늘려달라는 문의가 많았다”고 전하고 관광객 유치증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활력소 역할에 따라 지속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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