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삼락벌 스포츠타운에서 대회3일째 펼쳐지고 있는 꿈나무들의 잔치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경상북도는 경기, 서울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김천 등 경북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는 28일 오후 6시 현재 금 49, 은 44, 동 58개로 서울(금 48, 은 38, 동 50개)을 제치고 1위를, 광주(금 25, 은 13, 동 18개)가 4위로 달리고 있다.
전국 소년·소녀 체육 꿈나무들의 대잔치인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신기록 1개와 부문별 신기록 12개가 쏟아져 나왔다.
한국신기록은 최근 기량의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라인롤러에서 나오는 한편 여자중학부 3000m 계주에 출전한 경기선발팀은 4분33초54로 기존 한국최고기록(4분35초12)을 1초58초 앞당기며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또 인라인롤러에서는 76개나 되는 대회신기록이 쏟아져 두드러진 발전상을 그대로 나타냈다.
부문별로는 역도에서 8개의 신기록이 나온 것을 비롯해, 사이클(2개)과 사격(1개), 양궁(1개) 등에서 각각 기록이 갱신됐다.
이와 함께 경북 구미인동중의 정미정(3년)은 사이클 단체스프린트와 200m기록경기, 2km단체추발, 500m독주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 4관왕의 위엽을 달성해 대회 MVP가 유력시되고 있다.
경북 김천에서는 육상 여자중등부 1500m에서 권영주(성의여중2) 은메달, 높이뛰기 한민희(성의여중3), 유도 남자 개인전 65kg 이승원(부고초6) 동메달, 배드민턴(여중부)이민영, 김보람(김천여중3)동메달을 각각 획득 했다.
경기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배구와 농구, 럭비, 하키 등 단체구기종목과 수영 등 일부 개인종목의 결승전이 이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7개, 중등부 31개 등 총 48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1만70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다음은 시·도별 메달 집계 현황(28일 오후 6시 현재) ▲1위 경기(금49 은44 동58) ▲2위 서울(금48 은38 동50) ▲3위 경북(금32 은25 동24) ▲4위 광주(금25 은13 동18) ▲5위 강원(금23 은18 동33) ▲6위 대구(금21 은25 동23) ▲7위 충북(금21 은19 동26) ▲8위 인천(금20 은19 동20) ▲9위 충남(금18 은17 동27) ▲10위 대전(금18 은13 동15) ▲11위 전북(금15 은12 동26) ▲12위 전남(금14 은22 동23) ▲13위 부산(금13 은24 동25) ▲14위 울산(금11 은12 동23) ▲15위 경남(금9 은28 동18) ▲16위 제주(금2 은6 동25) 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