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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령초등 교장 공모에 세 후보 지원

안광태 현 교장에 손청수·예윤희 교사 ‘도전장’
권숙월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6월 08일
 











 교육인적자원부 방침에 의해 김천에서 시범 실시되는 개령초등학교 교장 공모에 이 학교 안광태 교장, 김천동신초등 손청수 선생, 구미 구운초등 예윤희 선생이 각각 지원했다.


 


 지난 28일 지원서를 마감한 결과 안광태 교장과 예윤희 선생이 경합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이와 같이 3명의 후보자가 지원서를 내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교장 공모는 특히 교원위원 3명, 지역위원 1명, 학부모위원 4명 총8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심사위원회(운영위원은 심사위원을 겸할 수 없음)를 구성해 여기에서 1·2차에 걸쳐 서류와 면접을 통해 심사한 결과를 중심으로 2배수로 도교육청에 추천, 승인을 받기 때문에 학교 운영위원회의 권한은 막강하다.


 


 일각에서는 “8명의 운영위원이 결정하도록 한 교장 공모 제도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한다. 이렇게 중차대한 일을 당연직 운영위원으로 결정권이 없는 현 교장을 제외한 4명의 지지만 받으면 교장을 할 수 있다는 제도에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불법을 부추기는 제도”라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성명 가나다순으로 세 후보에 대해 알아본다.


 


 △손청수(58세) 후보


김천농림고를 거쳐 한국방송통신대 초등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1969년 내감초등 교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8년 3개월간 대방, 농소, 감천, 대성, 김천모암, 양천, 지례 등 대부분 관내 초등학교에서 평교사로 재직해왔다.


 


 김천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김천교육상 본상을 수상한 손청수 선생은 교장에 선임되면 교육혁신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사랑의 개령학교로 운영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


 


 학교 교육 목표를 질서를 잘 지키는 예의바른 어린이(덕성인), 깊이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어린이(창의인), 올바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어린이(자주인), 몸과 마음이 튼튼하고 명랑한 어린이(건강인)로 성장하도록 지도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하기도 했다.


 


 시내 1급지 학교에서 교무부장, 연구부장, 학년부장을 역임하며 어린이 인성과 학력향상에 기여해온 공로와 고향이라는 장점이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광태(58세) 후보


 


 문경종고를 거쳐 대구교대, 한국방송통신대 초등교육학과, 영남대 교육대학원 교육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70년 월성 양북초등 교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7년 6개월간 교직생활을 해왔다. 문경 봉명초등, 점촌초등 등에서 26년6개월간 평교사, 구미 무을초등에서 4년간의 교감을 거쳐 개령초등과 금릉초등에서의 교장경력이 7년에 이른다.


 


 1973년부터 지금까지 34년째 스카우트 단위대 대장, 지구사무장, 훈육위원, 강사 등으로 활동해온 안광태 교장은 2001년부터 2년간 개령초등 교장으로 근무하며 어린이 빗내농악단을 창단, 도 지정 재량활동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지난해 이 학교에 다시 부임해 올해 도 지정 교원능력개발평가 시범학교를 운영하는 것 등이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록 고향은 아니지만 교육환경 개선 등 특히 애정을 쏟은 이 학교에서 교장으로 선임돼 교직생활을 마감하고 싶다.


 


 △예윤희(56세) 후보


 


 청도 이서고를 거쳐 대구교대, 김천대 실버케어보건복지과를 졸업했으며 1969년 청도 대전초등 교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7년 8개월간 광덕, 금릉, 김천, 농소, 개령서부, 개령, 위량 등 대부분 관내 초등학교에서 재직해왔다. 개령초등에서는 2003년부터 2년간 근무했다.


 


 전문상담교사, 사회복지사, 웃음치료사, 레크레이션, 스포츠마사지, 훈육지도자 등 20개가 넘는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는 예윤희 선생은 스카우트 명예대장과 지도자모임 김천화랑회 회장 외에도 김천교육청 교과연구회 국어과 회장, 사진교육과 회장, 김천시육상경기연맹 이사, 김천교도소 정신교육 강사 등을 역임했다.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학교의 주인은 어린이라는 일념으로 어린이 위주의 감동을 주는 교육, 급식시간을 이용한 밥상머리 교육 등으로 인성교육과 지식교육에 매진해 왔다고 자부하며 개령초등에 근무하며 좋은 평을 얻은 것이 점수와 연결돼 교장으로 선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권숙월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6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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