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봉을 중심으로 인접한 경북 김천, 충북 영동, 전북 무주의 문화원 임직원을 비롯한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일 오전 11시 무주군 등나무운동장에서 열린 제7회 삼도문화가족 친선화합대회에는 김천문화원을 비롯한 3개 문화원 회원 300여명이 참석해 민속놀이, 장기자랑 등으로 친목을 도모했다.
무주군 주최 제11회 반딧불축제 일환의 행사로 무주문화원이 주최해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중국 소림무술단이 초청돼 시범을 보이는 순서도 마련됐다.
김천문화원에서는 송영호 문화원장을 비롯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민속놀이 부분에서 압승을 거두어 우정상을 받았으며 문화원여성농악대는 사물놀이 공연과 스포츠댄스 시연, 민요합창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배순분 회원은 장기자랑에서 멋진 노래솜씨로 개인부분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날 회원들은 (사)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회가 마련한 반딧골 사계 사진전, 시화전, 문인화전을 감상하고 팔도특산물판매장 등을 둘러보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 김천, 무주, 영동 순으로 순회하며 열고 있는 삼도문화가족 화합행사는 금년 무주에 이어 내년에는 영동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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