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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이유상, 조한기, 전준휘, 이원선 김천검도관장, 이민정, 조창훈, 양준혁, 이철종 사범 | 제8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검도대회에 참가한 김천시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지난 10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이유상이 중등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양준혁이 청년부 개인전 3위를 차지했으며 단체전에서는 청소년부 준우승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유상의 메달권 진입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으나 우승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양준혁 역시 그동안 메달권 진입에 실패에 기대하고 있지 않았지만 청년부 3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가장 선전을 펼친 것은 청소년 단체전이었다.
김천에서는 청소년 단체전에 이유상(선봉), 조한기(2위), 이민정(중견·여), 여찬기(부장), 조창훈(주장), 전준휘(후보)를 내보냈다.
청소년부는 특성상 중학생, 고등학생, 여학생이 함께 출전해야 하는 특이한 구성을 하고 있다.
김천선수단은 이런 청소년부의 특성에 맞는 선수들을 조합해 출전, 구미시를 꺾고 영천시 마저 제압하며 승승장구했다. 이후 준우승을 거쳐 결승전에 진출해 경주시와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경주시에 아깝게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청소년부 홍일점으로 출전한 이민정은 제몫을 충분히 했다. 현재 한일여고 3학년에 재학중인 이민정은 초등학교시절부터 검도를 수련해 왔으며 남자 못지않은 매서운 칼을 가지고 있다.
특히 같은 3학년 남학생 이유상과 조한기와도 어느 정도 대등한 시합을 벌이며 실력이 조금 떨어지는 남학생들은 이민정의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다.
이원선(공인4단) 김천검도관장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연습하고 대회에 훌륭히 임해주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이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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