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김천함 관계자들이 김천시청을 방문했다. 18일 오전 11시 40분 김천시청 전정에 도착한 김천함 김정민함장 외3명은 꽃다발과 김천시청 공무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시청내로 들어섰다. 접견실에서 김정민 함장 일행은 기다리던 박보생 시장과 악수를 나눈 후 자리에 앉았다. 박보생 시장은 “김천함과는 87년 처음 자매결연을 맺은 후 벌써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며 그 당시 직접 참가해 감회가 새롭다”고 말하며 “그동안은 김천함을 맡은 함장님들의 관심여하에 따라 교류의 차이가 있었다”며 “새로이 함장님이 바뀌셨고 앞으로는 서로 더 많은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해 가자”고 당부했다. 또 박보생 시장은 “현재 김천함이 오래되어 문제가 없는 지”를 묻는 등 세세한 부분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에 김정민 함장은 답변을 통해 “배의 수명은 20년 내지 30년으로 보고 있는데 김천함은 현재 후속함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문 일행은 잠깐의 대화를 마치고 김천시 홍보 영상물을 감상했다. 영상물 상영이 끝나자 김정민 함장은 박시장에게 “많은 일을 하셨다”며 축하인사를 건 내기도 했다. 이날 김천함 김정민 함장외 3명은 시청 방문 이외에 자매결연을 맺은 김천예고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학생들의 전시회를 둘러보는 등 알찬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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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시 김천함 일행에게 김일홍 경상북도무형문화제가 직접 만든 징을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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