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06 03:57: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사회종합

대항면 용복리 - 신평리 주민들

단오 맞아 전통 줄다리기 재현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6월 21일











▲ 용복리 - 신평리 줄다리기 재현
단오를 맞아 하천을 경계로 이웃한 두 마을이 수백 년간 이어져온 전통 줄다리기를 재현하는 등 동민간 화합을 다지고 있어 화제다.



단오일인 지난 19일(음력 5월5일) 대항면 용복리와 신평리의 마을경계인 신룡교 다리 위에서는 양 마을 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대항 전통줄다리기가 진행돼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했다.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 송영호 김천문화원장은 “수백 년 이어져온 우리의 전통문화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마을주민들이 앞장서 지켜나가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마을 노인회장이 제관으로 참가한 가운데 마을의 번영과 동민화합을 염원하는 동제가 올려졌다.



줄다리기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을 재현하기위해 짚신과 머리띠, 농군복장까지 갖추고 동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5전3선승제로 진행됐는데 세 번을 먼저 이긴 용복리가 최종 승리해 지난해의 패전을 설욕하고 우승기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반면에 패한 신평리 류영식 이장은 전통에 따라 다리아래 개울로 던져지는 수모를 당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예년과 달리 올해는 인근 대룡초등학교 어린이들이 대거 참가해 부모와 함께 줄을 당기고 창포물에 머리를 감으면서 단오절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겨 전통문화를 통한 세대간 교류가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양 마을 동민간의 줄다리기행사는 수백 년 전부터 자연발생적으로 이루어져오다 1930년 줄다리기를 끝으로 군중이 모이는 것을 경계한 일제에 의해 금지된 후 지난 2001년 70년만에 복원된 후 매년 김천시가 후원하고 김천문화원이 주관해 단오일에 맞추어 열고 있다.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6월 21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증산초·병설유치원, 율곡CGV 김천녹색미래과학관..
김천소방서, 제47대 송영환 서장 취임..
한국전력기술, 기술개발과제 성과공유회 개최..
영어마을 체험으로 영어의사소통 능력을 길러요!..
김천소방서, 송영환 서장 “현장에 강한 소방” 취임 첫 행보로 실천..
이철우 도지사, 「경북의 성과와 더 큰 발전 방향」 브리핑..
김천시시설관리공단, 장마철 대비 종합스포츠타운 시설물 점검 시행..
2025 제32회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 김천에서 개최..
‘제2차 김천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
김천예술고, 고교-대학 연계 전공 체험 프로그램 참여..
기획기사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2014년 개관 이래,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 기관..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63,903
오늘 방문자 수 : 14,134
총 방문자 수 : 100,984,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