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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상점 앞 인도도 내 것'

노점상 사라진 자리 새로운 노점 활개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6월 21일

시, 단속 하다 몸싸움 까지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위한 목적으로 상점들이 내놓은 이동식 진열장이 인도를 차지해 문제가 되고 있다.



김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안전을 위한 인도 확보의 일환으로 노점상 단속을 실시해 인도가 깨끗해졌지만 오히려 상점들의 진열장들은 더 늘어나고 있다.



김모씨는 몇 일 전 시내를 걷던 중 진열장으로 인해 좁아진 인도를 지나다 사람이 많아 밀려 진열장에 부딪쳤다. 이로 인해 진열장에 있던 물건이 바닥에 떨어졌다. 부딪친 것도 억울한데 마침 이를 본 상점 주인이 물건이 상했다며 물어내라고 말했다.



이에 화가 난 김모씨는 인도에 왜 진열장을 내 놓았냐고 따지자 “내 가게 앞에 내가 두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말해 그냥 도망치듯 자리를 피했다는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상점 앞 진열장으로 인한 불만은 일반 시민은 물론 예전에 인도를 자리삼아 노점을 하던 상인들에게도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다.



모 노점상은 “예전에 인도에서 장사를 했었는데 인도 확보니 뭐니 하며 쫓아내더니 저런 진열장은 상관없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인도를 불법 점유한 진열장들을 단속 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무조건 적인 단속이 아닌 적절한 선에서 단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계속적으로 단속을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개선이 되지 않은 곳은 상인들의 협조가 잘 되지 않는 곳”이라며 “몇 일전에는 단속을 하다 몸싸움까지 했다”며 단속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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