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5-04 11:00:1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종합

'내 상점 앞 인도도 내 것'

노점상 사라진 자리 새로운 노점 활개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6월 21일

시, 단속 하다 몸싸움 까지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위한 목적으로 상점들이 내놓은 이동식 진열장이 인도를 차지해 문제가 되고 있다.



김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안전을 위한 인도 확보의 일환으로 노점상 단속을 실시해 인도가 깨끗해졌지만 오히려 상점들의 진열장들은 더 늘어나고 있다.



김모씨는 몇 일 전 시내를 걷던 중 진열장으로 인해 좁아진 인도를 지나다 사람이 많아 밀려 진열장에 부딪쳤다. 이로 인해 진열장에 있던 물건이 바닥에 떨어졌다. 부딪친 것도 억울한데 마침 이를 본 상점 주인이 물건이 상했다며 물어내라고 말했다.



이에 화가 난 김모씨는 인도에 왜 진열장을 내 놓았냐고 따지자 “내 가게 앞에 내가 두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말해 그냥 도망치듯 자리를 피했다는 것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상점 앞 진열장으로 인한 불만은 일반 시민은 물론 예전에 인도를 자리삼아 노점을 하던 상인들에게도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다.



모 노점상은 “예전에 인도에서 장사를 했었는데 인도 확보니 뭐니 하며 쫓아내더니 저런 진열장은 상관없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인도를 불법 점유한 진열장들을 단속 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무조건 적인 단속이 아닌 적절한 선에서 단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계속적으로 단속을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도 개선이 되지 않은 곳은 상인들의 협조가 잘 되지 않는 곳”이라며 “몇 일전에는 단속을 하다 몸싸움까지 했다”며 단속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정효정기자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6월 21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시, 2025년 주요 현안 정책간담회 개최..
황산폭포, 30억 야간 경관조명 사업 취소 결정..
배낙호 김천시장, 송언석 국회의원과 원팀 국비확보 광폭행보..
시설관리공단, 추풍령테마파크에 그늘막 및 벤치 설치로 방문객 편의 증진..
딸기 수직재배, 미래농업의 꿈을 키우다..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월드옥타 안동에서 글로벌 경제 협력의 장 열다..
송설 총동창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
김천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경기장 현장점검 실시..
김천대학교 유니라이트 동아리, 첫 봉사활동..
기획기사
김천시는 매년 차별화된 주거복지 정책을 선보이며,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25년에도 저출생 문제 해소와 시.. 
2024년 여름, 김천시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봉산면에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 편집국장 : 김희섭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I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7,539
오늘 방문자 수 : 15,419
총 방문자 수 : 97,908,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