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이인기(고령,성주,칠곡) 경선대책위원장은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의 경북지역 "김광원 경북도당 위원장의 당내 경선에서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한나라당 경북도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박근혜 경선후보 경북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인기 위원장은 김광원 도당위원장을 "6월 시·도당 위원장 선거를 경선 이후로 연기한 것은 위원장에게 중립적인 태도를 요구한 것"이라면서 "1주일 전 발표된 이명박 전 서울시장 진영의 선대위 인선에 김광원 경북도당 위원장이 유감스럽게도 포함됐다. 위원장 임기를 두 달 연기해둔 것은 특정 인사를 지원하라는 것이 아니다. 실질적인 중립 위치에서 경북도당을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는 것. 이에 앞서 이 의원은 경선대책위원장, 총괄본부장에 김태환 국회의원(구미을), 정책자문위원장에 정희수 국회의원(영천)을 임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선대책위 인선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전 박팔용 시장이 총선에 출마 할것을 예상한 나머지 본인의 의사를 묻지도 않은채 일방적으로 한나라당 전 박대표 캠프로 몰아 붙이는 것은 전형적인 여론 몰이라는 의혹이 제기 되어 대책위원장으로서의 신뢰성,형편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박팔용 전 김천시장은 그러한 결정을 내린적이 전혀 없다는 말을 전하고 대처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경북도당 이칠규 과장은 지난21일 이인기의원이 김광원의원의 불투명한 처사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도 이인기 경선대책위원장의 연락처도 모른다고 22일 답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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