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기 박보생 김천시장이 취임한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7월 3일 취임과 함께 박보생 시장의 첫 일성은 ‘경제살리기’였고 지난 1년 동안 국비지원과 투자유치를 끌어내기 위해 대기업․중앙부처를 발로 누볐다.
시장으로 취임하자마자 맨 먼저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기업인들의 애로를 직접 챙긴 박 시장은 건교부,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농림부, LG전자, 두산전자, 코오롱, 한국토지공사 등 중앙부처와 우리나라 대기업이라는 대기업은 모두 방문하여 30여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3천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
행정은 관계 국장에게 일임하고 일주일의 반 이상은 국비지원과 투자유치를 위해 중앙부처와 대기업으로 뛰어다닐 계획이라던 당초 계획을 그대로 실천에 옮긴 것이다.
또 지난 4월 24일 김천시가지 악취의 주범이었던 삼애농장의 계분공장 폐쇄로 시민들로부터 크게 환영을 받았다.
신음동 계분공장은 1980년에 설립되었다. 그동안 지역의 많은 지도자와 정치인들이 선거 때마다 공약을 걸고 계분공장을 폐쇄하려고 노력해 보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아무도 해결하지 못했다.
그러나 박시장의 끈질긴 노력과 특유의 성실함이 수십 년 동안 누적되어온 김천시의 골칫거리를 해결 하는 한편 지난해 개최한 전국체전도 대회 사상 처음으로 중소도시에서 열렸지만 50만 100만 도시 못지않게 대회운영, 경기장 시설, 선수촌 등 모든 면에서 역대 그 어느 대회보다 알차고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 받았다.
그리고 지난 5월에 열린 전국소년체전도 그 어느 대회 못지않게 전국체전에 이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농촌 출신인 박시장은 농촌이 잘살아야 김천이 잘살 수 있다는 일념으로 농촌에 예산을 늘려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고령화된 농민들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농로포장과 배수로를 정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박시장은 금년도엔 약 811억원을 농촌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것은 지난해에 비해 약 20% 증액된 것이며 약 139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그리고 농로와 용․배수로 정비 사업에 지난해와 비교 50% 증액된 약 28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연세가 많은 노인들과 저소득층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158개 지자체와 유치경쟁을 뚫고 보건복지부로부터 도시보건지소를 유치했다.
그동안 인구 40만 이상 설치해주던 도시보건지소를 인구 15만의 김천시가 당당히 유치하였다.
이에 시청의 일하는 분위기도 확 바뀌고 있다. 취임 후 단행된 투자유치과장이나 주요부서 직원 직위공모는 능력위주 인사의 첫 신호탄이 됐고, 읍면동 계장도 본청에 근무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공직자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 직원들에게 크게 환영을 받았다.
작고 효율적인 행정조직으로 개편하기 위해 총체적인 조직진단도 준비하고 있어 공직자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취임1년 30여년의 행정경험으로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김천발전을 위해 지칠 줄 모르는 열정 미래 김천호의 힘찬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