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의 영어·수학에 대한 관심 제고와 학력 향상을 위한 영어·수학 경시대회가 지난 23일 김천고등학교에서 열려 2일 시상식을 가졌다.
김천지역 15개 중학교를 비롯한 구미, 상주, 성주, 칠곡지역 등 27개 중학교에서 뽑힌 영어, 수학 성적 우수자 243명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는데 114명이 참가한 영어 부문 최우수는 석천중 2학년 김한샘 군이 차지했으며 129명이 참가한 수학 부문 최우수 역시 석천중 2학년 최승규 군이 차지했다.
수상자 28명의 분포를 보면 영어 부문은 14명 중 9명이 여학생이 차지해 여학생 강세 현상을 보였고 수학 부문은 14명 중 2명만 여학생이 차지해 남학생 절대 강세 현상을 보였다. 특히 2학년 학생들의 입상도 영어 부문 6명, 수학 부문 4명이나 됐다.
김천고등학교가 김천시의 학력지원 사업의 하나로 처음 시행한 중학생 영어·수학 경시대회가 성황을 이루고 크게 호평을 받은데 대해 김천고 강흥구 교장은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내년부터는 이 대회를 더욱 알차고 규모 있는 대회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어 부문 입상자 명단을 보면 △금상 김정훈(석천중3) 김다빈(성의여중3) △은상 조해원(김천여중3) 김주희(한일여중3) 김미소(한일여중3) △동상 황다예(김천여중2) 김한길 (김천중3) 정경진(북삼중2) 김지용(구미신평중2) △장려상 정다정(김천여중3) 황지민(성의여중2) 안지혜(성의여중3) 손대현(선산중2)이 차지했으며 지도교사상은 석천중 양현숙 교사에게 돌아갔다.
수학 부문은 △금상 이예랑(김천중앙중3) 김설휘(문성중3) △은상 김현우(인동중3) 김지성(상모중3) 박태용(도송중2) △동상 김현호(김천중앙중3) 권태균(진평중2) 이경우(김천중2) 김상훈(문성중3) △장려상 조유리(한일여중3) 송민호(석천중3) 조영욱(성의중3) 김민혜(한일여중3)가 차지했으며 지도교사상은 석천중 박경훈 교사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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