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1일 오전 9:00 김천시민대종각 광장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기공식과 관련한 합토식에 사용할 흙을 채취하는 취토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임경규 김천시의회의장, 박일정 혁신지원특별위원장, 신종갑 경북혁신도시건설단장, 박세웅 혁신도시주민보상대책위원장, 균형발전 서포터즈“희망누리”, 이전대상 공공기관 임직원대표인 한국전력기술의 사옥이전 이상환 팀장 등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시와 시의회, 이전공공기관, 시행사, 주민 등이 다함께 취토자로 참여하는 행사로 치러져 상호신뢰와 화합을 통해 빠른 시일 안에 보상을 완료하고 조기착공으로 미래발전을 앞당기고자 하는 김천혁신도시 건설관계자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서“혁신도시 김천의 흙을 행복도시 기공식 때 함께 합토하는 것은 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해 나가는 중요한 정책이며, 흙과 흙을 섞어 합토함으로써 혁신도시와 행복도시가 동반상생 발전해 나가자는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한다”고 하면서,“행복중심 복합도시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성공적인 발전을 거듭해 나가기를 바라는 김천시민들의 뜻과 마음을 오늘 채취하는 이 흙에 담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취토행사를 마친 박보생 김천시장은“희망누리”균형발전 서포터즈와 함께 경북도청 전정으로 이동(10:30)하여 취토한 흙을 도지사에게 전달하였다. 이 취토 흙은 오는 20일 충남연기에서 거행되는 행정중심 복합도시 기공식 때 전국 혁신도시에서 취토된 흙과 합토식을 가지게 된다.
이때 종이 비둘기 23마리를 날리게 되며 이것은 23개 시·군 (도민)의 뜻을 모아 행복도시 건설을 축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관계자에 의하면 행정중심복합도시 기공식 관련 혁신도시 취・합토식은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확고부동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전국의 혁신도시에서 취토한 흙을 행복도시에 합토함으로써 행복도시 건설이 충청권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의미를 갖는“분권과 분산”의 중요한 계기임을 천명하는 한편,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전하였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할 행복도시 기공식을 계기로 지방에도 획기적인 투자가 제공되어서 기업하기 좋은 투자환경과 살기 좋은 생활 여건을 조성하는데 경북도민의 뜻을 한데 모아야 한다고 하면서 행복도시와 혁신도시 건설은 수도권과 지방이 모두 잘살기 위한 도약의 첫 출발점이라고 강조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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