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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훈 김천고 행정실장 행정학박사 학위취득

논문 '한국 공공조직의 효과적 팀제 도입...'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7월 13일











▲ 손정훈 김천고 행정실장
손정훈(52세·사진) 김천고 행정실장이 다음 달 행정실장으로는 유일하게 박사 학위모를 쓴다. 삼락동에서 출생해 김천농공고와 한국방송대 농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 영남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손정훈 실장이 서남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행정조직을 전공하고 ‘한국 공공조직의 효과적 팀제 도입 전략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 것.



부제 ‘행정자치부,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LG화학 사례 비교 분석을 중심으로’ 논문을 쓴 손정훈 실장은 “2005년 3월 행정자치부가 정부 최초로 팀제를 전면 도입한데 이어 중앙 각 부처에서 조직혁신의 일환으로 속속 팀제를 도입하고는 있으나 역사가 짧아 이 방면의 논문이 별로 없기 때문에 쓰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털어놓는다.



손 실장은 연구에서 팀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일반조직 특히 공공조직의 효과적인 팀제 도입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비교적 성공적으로 팀제를 도입했다고 평가되고 있는 공공기관, 공기업, 사기업을 대상으로 팀제 도입과정을 분석하고 팀제 도입의 성공요소 특히 도입 전략을 도출했다.



팀제 도입과정을 분석한 결과 행정자치부는 관행화 된 비효율적이고 비능률적인 조직의 혁신을, 코트라는 전형적인 비능률 기업에서의 탈피를, LG화학은 기업 성장의 둔화 및 조직증감과 조직규모의 비대화 문제와 승진적체 가속화와 구성원의 사기 저하, 중고령화·고직급화 현상, 인건비 가중 등을 해소할 목적으로 각각 팀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팀제가 도입되는 과정에서 공공부문에서는 하위계층이 그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면서 소극적이었던 반면 최고 책임자들이 적극적인 도입의지와 지원을 했고 사기업에서도 최고경영자의 도입의지와 지원이 매우 적극적이었으나 조직 구성원들 역시 팀제 필요성을 공감하고 적극 참여하는 양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손 실장은 ‘한국 공공조직의 효과적 팀제…’ 주제 논문에서 △팀제 도입을 외생적으로 추진하기보다는 조직 구성원들이 모두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 직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는 점 △팀제 도입의 목표를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장·단기로 나누어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 △지나친 팀장 중심의 운영은 팀 전체의 성과를 낮추거나 팀내 불화 등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 △팀제 성공여부는 무엇보다도 최고책임자 혹은 고위관리자의 적극적인 도입의지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손정훈 실장은 책 뒤에 수록한 ‘감사의 글’ 끝에 “한평생 오직 자식 잘되기만 바라며 살아오신 어머님, 용돈 모아서 등록금에 보태라고 배게 밑에 놓아두고 가신 어머님, 졸업하면 박사 학위복과 아내 한복을 같이 해주신다고 용돈을 모아두시고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저 세상으로 가신 어머님 그리고 너무 일찍 저 세상으로 가신 아버님께 애틋한 마음을 담아 논문을 바친다”고 썼다.



현재 송설당교육재단 사무국장 외 한국정부학회, 한국자치행정학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손정훈 김천고 행정실장은 그동안 부총리 겸 교육이적자원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으며 계명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부인 류금옥씨와의 사이에 1녀(보라·연세대 대학원 교육정책학과 졸업), 1남(나래·청주대 체육교육학과 졸업)의 자녀가 있다.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07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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