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경찰서는 지난19일 평소 자신과 친하게 지내오던 이웃집에 들어가 귀금속 등을 훔치고 난후에 이사를 갔는 A씨(34·여)를 절도 등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께 김천의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가깝게 사귀던 B씨(29·여)가 집을 비우고 자신의 집에 놀러온 사이 B씨의 아파트에 침입, 목걸이와 반지 등 모두 150여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들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적잖은 귀금속을 갖고 있는 것을 알고 사전에 B씨의 아파트 열쇠를 몰래 훔쳐 보관해 오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 집 도난사건 직후 갑자기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버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이삿짐센터 등 주변을 끈질기게 탐문수사를 통해 지난 18일 검거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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