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음동 이-마트 뒤편에 들어서는 주공 임대아파트를 두고 갖가지 소문이 무성해 입주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올해 초 주공 임대 아파트가 건축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선수촌으로 사용된 주공 임대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했던 많은 시민들이 새로 건축되는 임대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 아파트 건축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하지만 7개월여가 지나도 건축이 시작되지 않아 아파트 건축이 헛소문이 아니냐는 말이 나돌았다.
심지어 이-마트 뒤편에 건축되기로 했었던 임대 아파트가 고도 제한에 걸려 건축계획 자체가 무산됐다는 말이 퍼지자 일부 시민들은 이-마트 뒤편은 고도제한에 걸릴 아무런 이유도 없는데 고도제한은 타당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도시주택과에서는 “주공 임대 아파트의 건축은 확실한 사실이며 건축계획이 무산됐다는 것은 헛소문”이라고 답하고 “자세한 사항은 주공 대구경북지사에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공 대구경북지사에서는 “지금까지 건축이 시작되지 않은 것은 토지보상 때문이었으며 현재 토지보상이 모두 끝난 상태”라고 말하고 “시행업자의 입찰공고와 입찰 마감이 끝났으며 9월부터는 공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도제한에 대해서는 “이번에 건축되는 임대 아파트는 10층”이라며 “10층으로 결정된것은 부지의 용적율과 입주자 수요를 감안해 결정한 것이며 고도제한과 관계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건축되는 주공 임대 아파트는 총 422세대이며 36m2(16평), 46m2(20평), 51m2(22평)으로 나뉜다.
한편 이-마트 뒤편에 주공 임대 아파트가 들어서면 순위가 밀려 선수촌으로 사용됐던 임대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했던 많은 서민들이 임대 아파트 입주의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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