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김천보호관찰소(소장 황인권)는 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의 후원을 받아 경북 김천시 부곡동 소재 주공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47세대에 대한 무료 도배·장판 교체작업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법원에서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보호관찰 대상자를 투입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소외계층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2005년 1월부터 법무부와 대한주택공사의 협약을 통하여 실시되고 있다. 김천보호관찰소의 경우 2005년는 구미시에서 40가구를, 2006년에는 상주시에서 25가구에 이어 올해는 지난 7월 9일부터 기술교육을 받은 직원과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중심으로 5-6명이 1개 팀이 되어 노후화된 도배·장판 교체작업을 무료로 하고 있으며, 집수리가 필요한 경우 관련 기능을 보유한 대상자를 활용하여 수리해주고 있다. 이 사업은 앞으로 2007년 12월말까지 연인원 600여명을 배치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하여 수혜자들은 만족을 얻고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은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느끼는 보람된 시간이 되고 있다. 사회봉사명령대상자 김○○씨는 “타의에 의하여 시작된 봉사활동이었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사는 사람들의 집에서 작업을 하는 동안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는 자원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싶다”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김천보호관찰소장은 “소외계층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통합하는 사회적 네트워크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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