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사 여름시인학교가 4일부터 5일까지 직지사 만덕전에서 열린다. 제5회를 맞는 직지사 여름시인학교는 직지사와 나래시조시인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김천시와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가 주관하는 아름다운 우리 민족시 대축제 행사.
4일 오후 1시30분 입교식 및 주지스님 법문으로 시작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창작 강좌가 이어진다.
이승하 시인(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이 초청돼‘시의 입문’을 강좌를 하고 권갑하 시인(나래시조 회장 겸 주간)은‘현대시조 어떻게 쓸 것인가?’와 ‘현대 명시조 이해와 감상’, 정완영 시인은‘민족정신과 시조’ 강좌를 한다. 임성화 시인과 박희정 시인의 초등부와 중등부를 대상으로 한 동시조 창작지도 순서도 마련된다.
오후 7시부터는 곽홍란 시인이 사회를 맡아 ‘우리 시 문학의 밤’을 진행한다. 이정환 시인의 초대시인 코너, 전국 시조 암송대회, 시노래패 ‘울림’과 노래하는 아이 ‘뚜버기들’의 음악 공연, 국악인 안춘남의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북암민박집으로 자리를 옮겨 뒤풀이 순서도 갖는다.
이튿날인 5일은 오전 8시 황악산 등산으로 시작된다. 9시부터 3시간동안 제3회 백수 정완영 전국 시조백일장을 열고 심사를 하는 동안 정완영의 ‘엄마목소리’ 창작 동요극 음악회를 연다.
오후 1시30분부터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백수 전국 시조백일장 입상자를 비롯해서 나래시조문학상 및 신인상, 단수시조대상 및 백일장 연장원, 시조암송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을 한다.
직지사 여름시인학교는 행운권 추첨으로 행사를 마치고 백수시비를 둘러보는 문학기행 기회를 가지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티셔츠, 시가 담긴 합죽선, 시집 등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가 희망자는 참가비 3만원(초·중·고 학생은 2만원)을 지참해 4일 오후 1시까지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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