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특수교육 우리교육의 희망’을 주제로 김천시 교육청에서는 교수 학습력 제고를 위한 특수교육을 했다.
30일 오전 9시 30분 김천시교육청 3층에서 실시한 이날 연수교육은 관내 학교 특수학급 교사 및 보조교사 46명이 참여한 가운데 30일과 31일 2일간에 걸쳐 실시됐다.
연수 첫날인 30일 오전 9시 30분 전보규 교육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장애아동교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심리치료’와 ‘특수아동의 놀이치료’를 주제로 오후 4시 30분까지 이경하 부산치료센터 연구소장이 강의했다. 교육 이틀째인 31일에는 김천대학 김근조 교수의 ‘장애학생의 물리치료’와 박대용 용성초등교장의 ‘통합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전보규 교육장은 특강을 통해 “저는 특수교육 자격번호가 510번으로 경북에서는 이 분야에서 고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 배워야 하는 것이 특수교육이다”라고 말하고 “특수아동이 초등학교 4학년 수준이면 성공한 것이라고 말한다”며 “그 이상의 능력을 지녔다면 특수아동이 아닌데 검사가 잘 못된 것”이며 “정확한 구분을 위해 검사를 신중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생님들의 사랑이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미소가 얼어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녹이며 희망을 안겨 줄 수 있고 선생님들의 사랑으로 우리 학생들이 밝고 씩씩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달라”고 강조 했다. 특히 전보규 교육장은 우리나라에 특수교육이 도입된 것이 동정론에 의해 이루어져 문제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해결책으로 인간의 존엄성 인정을 제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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