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건설교통부 주관 2007년도「살고싶은 도시만들기」시범사업에 대해 관계 전문가와 공무원,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시범사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시범사업의 추진상 문제점을 사전 진단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시범사업이 우수사례로 정착,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토론회를 지난1일 경상북도 주최로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관계 전문가, 공무원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남산동은 과거 금릉군청이 소재하던 지역으로 오랫동안 체계적인 도시계획없이 들어선 주택으로 인해 주거환경 및 교통여건이 열악하고 시청사 이전 등으로 인해 도시 슬럼프에 빠진 지역에 도시이미지 개선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설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07년도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시범사업 응모하여 우리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으며, 시범마을 사업은 주거환경개선사업 등과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건설교통부 관계자의 '살고싶은 도시만들기'에 대한 정책 설명과 남산동 시범마을사업 추진협의회 김영조 부위원장의 추진상황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영남대학교 김갑수 교수의 사회로 구미 금오공대 김익환 교수, 건설교통부 김명준 사무관, 경북도청 신장하 도시계획과장, 김천시 박용환 건설교통국장, 대한주택공사 안상욱 도시환경팀장의 토론이 이어졌으며, 토론에서는 시범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마련과 쌈지공원 조성, 노천카페 설치 등의 필요성이 제시되고, 시범사업 선정시 특정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지역안배 고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지원 규모 확대, 남산동 시범마을사업 추진협의회 구성시 교수 등 관계 전문가와 기업, NGO 조직 등을 포함, 국제적인 안목 배양과「살고싶은 도시만들기」에 대한 개선ㆍ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담당공무원의 외국 선진지 견학이 필요성 등이 논의되었으며, 시범사업의 추진상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이 이어져 지역주민 및 각 시.군에서 참석한 담당공무원들의 많은 관심이 끌었다.
또한 '살고싶은 도시만들기'는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지향하는 필수적인 정책과제인 만큼 각 시ㆍ군에서 참석한 담당공무에게 2008년도 시범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남산 시범마을사업의 주요내용은 주거환경개선사업 부문으로 도로개설 3개소 417미터, 공가정리 및 공동주차장 설치 3개소, 옥외간판 및 거리정비 470미터, 어린이 안전보행거리조성 1개소 등이며, 소요사업비는 25억원으로서 2007년부터 2년간 추진할 계획으로 시범마을사업이 완료되면, 혁신도시로서의 도시이미지 개선과 함께 주민들의 참여확대로 시민의 공동체의식 회복은 물론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화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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