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내놔라, 점포 보증금 2억3천여만원,김천청과에서 중앙청과로 법인 설립과 동시에 보증금을 날려버린 청과 내 상가 업주들이 지난달 19일 김천시로부터 명도소송신청에 굴복하고 오는 5일 상가를 비워야 한다.
30여년을 배추,상추, 고추 등 농산물을 판매해온 야채시장 업주3명은 교묘한 수법에 말려들은 청과 운영자에게 내 돈을 빼앗기고 말았다.
김천시에서는 중앙청과가 장소가 협소한 이유로 대광동으로 이전시켜놓고 이 자리는 공룡주차장(47면)과 용암동사무소를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에서는 인구15,000명이하 읍면동지역을 통폐합한다는 방침이 세워져 있고 용암동은 인구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동사무소 신축은 불가능한 것으로 관측 되고있다.
지난2일까지 점포를 비워야 하는 업주들은 다른 점포를 임대해 영업을 계속으로 해야 하는 형편으로 경제적 뒷받침은 어려운 실정임에 따라 오는 5일까지 점포를 이전하지 않을 경우 시청에서 강제철거 집행을 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지역 재래시장으로 명성이 높았던 “아렛장터”가 유동인력 마저 한적해져 상가들의 영업능력이 떨어진지 오랜 세월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공룡주차장이 왜 필요한지 한번쯤 짓고 넘어 가야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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