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최근 외래해충인 혹명나방, 벼멸구 및 고온 다습시 발생이 많은 잎집무늬마름병․잎도열병 등이 대부분의 논에서 관찰이 된다고 밝히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기방제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 1~8. 8까지 피해면적이 많은 지역 위주로 차량 가두방송을 아침 6시부터 20개 읍면동에 실시하였으며, 벼 병해충 적기방제 통보서 1,000매를 제작하여 농업인의 왕래가 많은 읍면동 사무소와 농협 등에 비치하였다. 특히 벼 혹명나방의 유충은 잎끝을 세로로 말아서 갉아 먹어 엽맥만 하얗게 남게 되고 발생답 주변에 방제하지 않은 포장이 있으면 다시 방제했던 논에 옮겨와서 큰 피해를 줄 우려가 있어 다갈, 파단, 대쉬, 런너, 명타자 등의 적용약제로 1필지의 논에 피해잎이 1~2개 정도 보일 때 전농가가 일제히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김천시에서는 이번 시기에 방제를 놓쳐 피해가 심해지면 7~10일 간격으로 2~3회 더 방제해야 되며 쌀 수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 되므로 적기방제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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