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역특산물인 포도자두 품목이 신맛 때문에 납품업체에 신뢰성이 점차적으로 떨어져 특산물의 이미지에 압박을 가해 오고 있다는 판단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도 이와 관련한 품평회 및 시식회행사의 축제가 매년 실시 되어오고 있는 가운데 그에 따른 경비가 엄청난 금액으로 시민의 혈세가 빠져 나가고 있다. 이중 2006년 자료에 의하면 관내 3,153가구의 자두 재배 농가에서 년 간 총 매출액은 370억여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그중 농소, 남면, 구성에서 자두의 생산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전국 2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07년도 관련기관에 의하면 총 매출액 350억여원으로 전국시장 점유율이 지난년도에 비해 0.6%가 떨어진 18%. 매출액은 20억여원이 줄어드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떨어지고 줄어드는 원인 분석을 해 보았는지?관계기관과 자두발전연합회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모르는 채 하는 건지(업무의 기만성)? 이 판국에 포도, 자두 홍보관 건립 문제가 거론 된 적 있어 이게 무슨 말들인가(뿌리의 부패성)? 협회측에서는 추상적 건립계획 예산 20억원을 책정(정부 돈 소비 유발성) 전부가 시민의 혈세다. 지난6월 농소,남면 일원 이상기온으로 강풍과 우박을 동원한 막대한 피해 속출로 출하량이 감소된 부분인지? 아니면 조기 출하를 목적으로 식물성 호르몬(에틸렌)성분인 착색제를 매년 상습적으로 살포해 숙기를 앞당긴 후유증인지? 이에 따른 미숙과 농산물인 신 자두가 출하된다는 소문이 무성하게 나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두는 신맛으로 임산부들의 구미를 충동 시킨다고 한다. 사정이 이런데 지난달28일 김천자두발전연합회가 주관, 김천대학이 후원해 농산물 수입자유화로 인한 국제경쟁력을 키워 나가기 위하여 계획한 이 행사는 전국 생산량의 23%을 차지하는 전국 최고의 자두 주산지로 370억여원의 농가소득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떠들어 되고 있다. 행사는 농업인이 재배한 우수한 친환경 자두전시와 소비자가 믿고 찿을 수 있는 친환경 자두로 시식행사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자두가공품 전시, 지역특산물 직판행사와 소비자와 생산자가 한곳에 만나 참석자에게 행운을 드리는 경품권 추첨 및 장기자랑, 자두 당도 및 산도 알아맞히기 등 버젓이 행사는 치뤄 졌다고 한다. 한편 이 행사를 주관한 김천자두발전연합회 회장은 “오늘 이 품평회를 계기로 민.관.학.연 등 자두에 관련된 모든 분들이 합심하여 김천자두의 경쟁력 강화에 전력을 다하자”고 당부하였다고 한다. 지난 2006년 12월 김천자두산업특구를 지정받아 2011년 까지 170여억원의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명품 김천자두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계획에 앞서 미숙과 농산물 출하에 대해 재점검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이 나오고 있다.
“옛말에 뿌리가 썩어면 나무가 쓰러진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뿌리는 맥을 잇는다고들 한다. 미관상 자두 빛깔은 빨간색으로 예쁘지만 속은 음미 할 수 없는 신 맛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지속적으로 맞추어 줄 수가 있을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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