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 동부지구대에서는 지난12일 남면 오봉저수지에서 13:50분경 구미에 거주하는 최모(46 여)씨가 카드빚을 갚지 못해 취중에 자살을 기도하였으나 미수에 거친 사고가 발생하였다.
경찰서에 의하면 지난12일 최모씨는 평소에 우울증 있는 상태에 자신이 저지른 카드빚 일천만원을 갚지 못한 사정으로 남면 오봉저수지까지 승용차를 몰고 와서 유서를 쓰놓고 양주 한 병을 마신채 저수지로 뛰어 들어가는 것을 동부지구대 금종철 경사와 김사황 순경이 주변를 순찰하던 중 이를 목격하고 긴급 출동해 근무복차림으로 뛰어 들어 극적으로 구출하였다.
동부지구대에서는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해 아들 안모(22)씨가 “카드빚을 책임 지겠다” 고 설득하여 귀가 조치시켜 이를 지켜본 동료직원, 주변 지역민들에게 많은 칭찬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