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회장. 윤용희)가 지난 7월 24일 노무현 대통령,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등 중앙관계요로에 건의한 「KTX 김천역사건립 연내 조기착공 및 역사기반시설과 각종 편의시설 확충 건의」에 대하여 역사 건립 시행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지난 13일 회신을 보내왔다.
철도공단은 이 회신문에서 김천ㆍ구미 고속철도 역사 신축사업은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하여 「경부고속철도 기본계획」(06. 08. 23. 건설교통부 고시)에 의거 정부예산 사업으로 기 확정되었기 때문에 귀 지역에서 우려하는 바와 같이 연내착공이 안된다고 해서 사업이 철회되거나 축소되지는 않으며, 사업규모 및 사업완료시기 등 「경부고속철도 기본계획」에 확정된 내용에 따라 일관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또 연내 착공이 어려운 사유는 기본계획 확정(’06. 08 . 23.)이후 설계 및 인허가 협의를 위한 절대기간(16개월)과 공사발주 및 계약 공고 등 최소한의 행정소요 기간(3개월)이 필요하기 때문이라 말하고, 철도공단이 책임지고 2007년말까지 설계 및 인허가 협의를 하고 공사발주 및 계약 등을 2008년 3월까지 완료하여 2008년 4월 이전까지는 공사를 착공, 2010년 개통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역사시설 설계는 혁신도시가 조성되는 김천지역 뿐만 아니라 주변도시의 승객 수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역사설계기준」에 의거 여객편의 시설 설치 등 승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따라서 적정한 시설규모로 지역의 상징이 되는 역사가 될 것이며, 역사규모를 적법한 설계기준 이외의 사유로 그냥 크게 확충하는 것은 정부예산 반영이 곤란하여 실현이 불가능함을 이해해주길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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