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7일 앞으로 다가 옴에 따라 제27회 전국 장애인체전을 성공체전으로 신화를 이룩하기 위한 시정의 역량을 총집중하여 막바지 장애인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애인체전에 참가하는 임원․선수와 더불어 방문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경기장 및 숙박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폐회식 및 육상경기가 열리는 종합운동장 정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장애인용 엘리베이터(15인용) 설치가 현 공정율 70% 정도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고, 주 경기장 진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주차장~운동장과 중앙중~운동장의 장애인 진입로 2개소 설치사업과 종합운동장 주차장 바리 케이트 4개소 설치, 본부석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종합운동장 본부석 옆 장애인 초청석을 2개소 설치하고 경사 진입로 난간 봉 8개소와 경사로 20개소도 설치하는 한편, 장애인화장실 1개소를 비롯한 화장실 6개소도 8월말까지 말끔하게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댄스스포츠 경기종목이 치러지는 실내체육관의 화장실 6개소 정비와 배드민턴 경기가 열리는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의 관중출입구 설치 및 환풍시설 정비, 수영종목이 치러지는 실내수영장은 경사로 5개소 정비, 휠체어테니스경기장인 테니스장에는 휠체어 보관대를 설치하고 경사로 11개소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 편의시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숙식업소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김천시는 숙박업소 27개소와 음식업소 22개소에 휠체어 진입경사로 449개, 욕실샤워용 보조의자 21개, 점자블록 63개, 음성유도신호기 2개, 리모콘 20개, 점자안내판 36개, 파라솔 11개 등을 구입 및 제작하여 설치한다.
김천시는 모든 장애인 편의시설의 설치를 8월말 이내에 모두 완료함으로써 제27회 전국장애인체전을 장애인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진정으로 하나가 되는 대화합 체전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
한편, 제2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주 개최지인 김천시를 비롯해 경북도내 8개 시군에서 4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22개 종목의 경기를 펼치게 되며, 김천시에서는 개․폐회식을 비롯해 육상, 수영, 사이클, 댄스스포츠, 배드민턴, 훨체어테니스 등 6개 종목의 경기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