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 관내에 이상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예년에 비해 벌에 의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서 통계에 의하면 작년 한해 벌집제거 처리건수가 20여건에 병․의원에서 벌쏘임으로 치료받은 환자가 77명이었으나, 올 8월말 현재 벌집제거 처리건수가 20여건이 넘고 환자 수는 41명에 이르고 있다.
김천소방서 관계자는 특히 8, 9월은 벌집이 가장 많이 만들어 지고, 추석 벌초시즌과 겹치면서 벌에 쏘여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인 만큼 벌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야외에 외출할 때는 향수나 화장품 냄새에 주의하고 노란색,빨간색 등 밝은색의 옷도 벌의 공격목표가 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벌초를 할 때에는 예초기의 요란한 소음이나 진동, 매연등도 벌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벌집의 위치를 확인하고 스프레이형 살충제를 산소(山所) 주변에 뿌려 벌의 접근을 막는 등 사전예방을 철저히 하는 것이 벌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