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꿈', '천년의 꿈', '우리의 꿈은 생명력있는 동창회'를 만들기 위한 2007년도 송설 총동창회 및 정기총회가 열렸다.
26일 오전 11시 김천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이날 총동창회에는 김병찬 송설총회장, 정해창 이사장, 김천중.고 교장, 임인배 의원, 임경규 시의회의장, 지구별 회장단 및 송설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및 동창인사, 축하패 및 공로패 전달, 회장인사, 축사, 경과보고, 감사보고, 재무보고, 임원개선, 신임회장 및 임원이사, 통의사항, 교가제창,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병찬 총동창 회장은 “정성어린 모금으로 송설역사관의 준공이 이뤄지고 있는데 임기 내에 완공하려 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게 됐다”며 “새로운 집행부에게 과제를 넘기게 된 것을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 한다”고 말하고 “현재 노후 된 학교시설로 제기된 문제가 학교이전으로까지 논의되고 있다”며 “송설발전에 중차대한 문제인 만큼 송설인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정해창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77년 동안 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고 후배들은 그런 선배를 본받아 열심히 하고 있지만 그 결과가 미흡하다”고 말하고 “현재 학교상태에 대해 전문가들에게 평가를 받아본 결과 많은 것들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현재 우선순위를 따져 변화를 가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당장 큰 변화를 갖기란 어렵지만 교직원 스스로가 변해야 한다는 혁신마인드를 가지면 가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재 송설의 재정이 어려운 상태로 서산에 농장 40만평을 매각하려하고 있으며 시설자체의 노후문제로 학교 증축이냐 이전이냐를 두고 검토 중”이라며 “학교발전을 위해 모든 송설인들이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성금을 기증한 송설 23회 한순영, 25회 이정협, 30회 손상기 회원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임원개선에 들어가 송석환(동진기업 . 상진기업 회장, 송설 10회)재단이사가 제27대 총동창회장으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