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낙농축산업협동조합장 선거전이 시작됐다.
지난 31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후보자는 금오산낙농축산업협동조합장을 지낸 바 있는 김해일 후보와 금오산낙농축산업협동조합 이사인 김동현 후보로 압축됐다.
당초 2명 이상의 후보자가 입후보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2명만이 후보로 등록해 2파전이 됐다.
두 후보는 지난 3일 오전 11시 금오산낙농축산업협동조합 2층 회의실에서 자체 선거관리위원회를 가지고 이번 선거에 대한 방침을 결정했다.
자체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7명의 선관위원 중 5명과 조합장으로 입후보 한 김해일, 김동현 후보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과열 혼탁선거를 막고 깨끗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후보자들은 유권자를 개별 방문할 수 없도록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후보자들은 206명의 유권자를 개별 방문할 수 없으며 후보자가 사전에 선관위에 제출한 학력 및 경력, 공약, 소견, 첨부 사진만을 유권자에게 발송, 어느 후보에게 한표를 행사할 것인지를 결정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전화와 문자 메시지는 선거운동의 방법으로 인정했다.
기호는 김해일 후보와 김동현 후보의 합의하에 추첨을 통해 결정했으며 김해일 후보가 1번이 됐으며 김동현 후보가 2번이 됐다.
이날 투표시간과 장소, 참석할 선관위원, 참관인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했으며 낙농축산업협동조합의 특성상 투표시간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다.
소의 출산, 질병 등의 갑작스런 상황으로 인해 투표를 하지 못하는 유권자들을 두고 시간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으나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최종 결정했다.
투표일은 오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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